2015.12.04 16:55
도문회(회장 위두환) 운영위원회가 6일 장흥읍 평화리 백산재 강당에서 열였다. 이날 회의에는 18명의 위원이 참석해 일부 기존에 의결된 안건 등에 대해 재론해서 확정하는 절차를 밟았다.
첫째로 시종공 사적비문의 경우 보의론 연구위원회와 운영위 등에서 확정된 문제 가운데 세계부분을 기존대로 환원, 심의해 완결지었다. 회의에서 충렬공이 실제로 여섯 임금을 섬긴 사실을 재론했으나 족보대로 4조로 확정했다.
둘때, 존재학회는 지난 5월 6일 총회와 7월 24일 운영위에서 설립을 확정했었다. 그러나 일부 종원들이 "왜 학회를 우리가 만드냐, 학회는 남들이 만든 것 아니냐"고 엉뚱한 이론을 제기해 이날 다시 재론해 확정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셋째, 홀기(笏記)는 국한문을 병용하여 사용키로 했다. 이 홀기문제는 한문식으로 읽을 경우 한글 세대는 알아 들을 수 없다는 말이 나와 지난 운영위에서 심의했으나 확정하기 못하고 이날 젊은 세대들이 알 수 있게 하기로 확정했다.
넷째, 각종 회의에서 의결된 문제를 일부 위원들이 번복하는 사례에 대해 이후부터는 일체 재론하기 않기로 했다. 이는 보의론 연구위에 위원으로 참여해 스스로 찬성하고 서명날인까지 했거나, 존재학회의 설립에 참여한 위원들이 의결사항을 뒤집는 사태를 바로 잡자는 뜻에서 의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