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15:17
독립지사 덕암 위석규선생(1883-1913) 추모회(회장 丁吉泰)가 출범했다.
추모회는 지금까지 매년 3.1절에 장천동 유장지에서 기념행사만 치렀으나 앞으로는 선생의 얼을 기르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관산(冠山)출생인 덕암선생은 1910년 일제에 의해 나라가 강제로 합병되자 24세의 나이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국내서는 운동이 어렵자 만주로 갔다. 그러나 거기서도 여의치 않자 러시아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러시아 하바로스크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끼니를 있지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독립자금의 조달 등 모든 일을 다했으나 신병으로 31세에 이역만리에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