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14:04
대종회 부설 '씨족문화 연구소'는 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남원군 뱀사골 토비스콘도에서 금년도 첫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는 자형 대종회을 비롯 정철 씨족연구 소장, 인환, 상복, 성동, 수권 위원과 성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이미 여러 성씨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 대책을 서두르기로 했다. 즉 인터넷 족보는 "이제 종이 족보시대가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데 공감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큰 걸림돌은 첫째, 기묘보가 발행된지 12년에 불과한 점과, 둘째, 문중장로들의 종이족보를 선호하는 고정관렴이다. 그럼에도 신 세대들을 위해서는 인터넷 족보의 운영을 외면할 수 없고, 당장 준비해도 늦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씨족문화연구소는 일단은 도문회와 대종회에 그 시급성을 주지시기로 했다. 그래서 두(도문회와 대종회) 문중조직으로 하여금 '인터넷 족보 발행을 위해 두 조직간의 협의 등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게 촉구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홈페이지를 개편키로 했다. 현재 8개 코너를 6개로 줄여 연원탐방(보의론 연구결과 포함), 위씨의 인물(현대 공무원 이사관급, 기초단체장(의회의장), 광역의원, 언론계 편집국장, 준장, 은행이사, 판검사, 행정고시합격자), 문중자료실(세거지탐방), 위씨조직(도문회, 대종회), 열린마당, 청,장년회 등의 코너로 조정했다.
한편 자형 대종회장은 존재학의 활성화를 위해 씨족문회연구소가 적극 나서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종원들이 존재학에 대해 가장 궁금하게 여긴 "존재와 다산의 사상"에 대해 서로 다른 점과 같은 점 등을 비교해서 밝혀주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