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4 19:12
<<<지역헌신과 문중화목에 진력(盡力)한 큰(德) 산(山), 제8대 도문회장 위계춘>>>
- 2019.05.05. 덕산 위계춘(德山 魏啓春) 회장체제가 출범했다. -
제8대(2019.5~2021.4) 도문회장에 덕산 前장흥종친회장이 선출되어 觴山 성탁(2005~2006년), 香山 성렬(2007~2008년), 德雲 황량(2009~2010년), 然堂 두환(2011~2012년), 雅山 성태(2013~2014년), 慧岩 환(2015~2016년), 錦峯 인환(2017~2018년) 7분의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문중의 책임자가 되었다.
아호 덕산은 茶草 위복량 선생께서 손수 지어 주셨다. 어릴 때 다산재와 광산김씨 소유 유천재(柳川齋)에서 한학을 공부할 때 스승이신 茶樵 선생께서 대덕에 있었던 덕암재(德巖齋)에서 德字를 가져왔고 선친의 아호인 덕암(德巖)을 참조했다고 한다.
1943년 대덕 초당에서 태어난 덕산 신임회장은 평생 고향을 지키며 지역과 문중에 헌신해 왔다. 대덕종합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간사를 맡은 것이 인연이 되어 대덕종고와 관산중학교 행정실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했다. 대덕읍노인회장, 농촌지도자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에 봉사해왔다. 또한 장흥군 유도회 부회장과 장흥향교 재무장의를 맡는 등 유풍진작(儒風振作)에도 솔선수범하여 앞장서왔다. 덕산 회장의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대덕읍은 인근 장흥군내 타 읍면이 부러워할 정도로 많이 개발되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덕산 회장은 선대 할아버지 가운데 간암공(艮庵公) 할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 존재公을 학자의 길로 이끌었던 점뿐만 아니라 대덕 초당에 둥지를 틀고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의지를 지녔기 때문이다. 간암공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덕산 회장도 문중사라면 두발 벗고 나서는 열성파이다. 장천문회 총무유사를 비롯해 장흥위씨 신종회 회장, 장흥종친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4년간 장흥종친회장에 재임하면서 문중중의 시제일이 실린 장흥위씨 카렌다를 제작하여 배포했고, 하계 야유회를 자비를 들여 처음으로 실시해 장흥종친들이 단합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장남인 덕산 회장은 아우들에게 부모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고 두 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바로 노량진 공무원 학원계에서 행정학강의 일인자 교수 위계점 행정학 박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인 위계찬 박사이다. 또한 가까운 집안으로 문중에서 활동 중인 종친으로는 승주(대종회 대의원), 광량(도문회 운영위원), 두량(대종회 사무총장), 희량(대종회 부회장)과는 당질간이다.
지난 5월 5일 덕산 계춘(德山 啓春) 회장체제가 힘차게 출범했다. 회주사 성지화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콘크리트 계단을 석조 계단으로 재시공하고 육각정의 보수를 서두르고 있다. 늘 상수보다 변수가 많은 것이 현실이나 험한 파도를 이겨내고 전략적인 문중 중흥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다. 덕산 회장의 과거 경력을 보면 문중의 밝은 앞날이 예견된다. ‘핏줄은 뭐니 뭐니 해도 화합과 단결이다’라고 외치는 목소리엔 당찬 포부가 묻어난다. 덕산 회장이 그동안 쌓아온 경륜(經綸)을 바탕으로 장흥위씨 문중을 부흥시켜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하리라 기대를 해본다. <碧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