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23:06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변주승 교수, 김건우 교수 등 일행 3명이 2일 방촌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존재학의 학술대회를 앞두고 문중과의 사전협의차 내방한 것이다. 일행은 이날 방촌유물관에서 존재공 유고집 번역 동기에서부터 번역을 마치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연구소 변 주임교수는 예정된 학술대회를 마치면 내년 초에 출판기념회를 광주나 장흥 현지 가운데 한 곳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판될 책은 전액 국고보조로 이루어져 후손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은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문중에서 주문해야 부수를 더 찍을 수 있다며 소요를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존재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술대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문중에서 물심양면의 후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부연했다. 도문회는 이를 위해 추석 명절 직후인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학술대회와 출판기념회를 비롯 존재학회 설립 등의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