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19:58
하산사 오현조 대제가 1일 끝났다. 이날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 사우에서 열린 대제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종친들이 참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어제(4월 30일) 밤까지도 비바람 등을 크게 우려했으나 화창하게 갠 날씨 덕분에 제사를 무사히 지낼 수 있었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없다.
올해는 근래들어 가장 많은 종친들이 참석했다. 우선 서울에 거주한 종친 31명(대종회 인솔)을 비롯해 대구종친회원 24명, 완도군종친회, 광주종친회, 강진종친회 등 전국에서 많은 종친들이 당일 참석했다. 대제에 200여명 이상의 종친들이 참여하기는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으로 기록될 정도이다.
특히 장흥종친회 산하 "장흥위회"의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대 및 장학생들과 서울 등지에서 온 종친들 부인들의 봉사도 제사를 원만히 치르는데 한 몫을 했다. 청년봉사대와 장학생들은 외지손님 안내와 음식 서빙 등을 도왔으며, 서울과 광주의 부인들은 주방을 담당해 점심을 들 수 있게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