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2 18:07
중국종친교류와 유적답사 성과 거둬
중국 종씨와의 교류와 유적지 답사여행이 점차 성과를 거둬가고 있다. 대종회는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세 번째로 중국을 찾았다. 이번 방중에는 주로 서울과 인근도시와 광주 및 화순과 영암에 거주하는 종친과 그 가족 18명이 참여했다.
첫날(18일)은 개봉시 북송(北宋)의 유적을 관람했다. 둘째 날(19일)은 정주시 중모현 양혜왕의 묘소를 찾았다. 도로변의 안내비는 정주시인민정부가 2009년 6월 3일 「문화보호단위」로 공포했다. 묘비 앞에서는 중국의 의식으로 예식을 올리는 한편 성지화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다시 버스로 2시간을 달려 신밀시 성관진노성서가촌(城關鎭老城西街村)의 태시조 위필만공의 석상을 찾았다. 한백옥의 좌상은 그 동안 여러 이유로 답사하지 못했던 곳이다. 일행은 더 많은 조상과 관련된 유적지를 가보고 싶었으나 이상의 두 곳을 답사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정주종씨들은 숙소에서부터 2대의 승용차로 유적을 안내하고, 오찬을 베풀었다. 오찬에 앞서 위걸(魏杰)회장과 魏懷習전회장은 “한국 종씨를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와 위자형 회장의 답사, 위두량 사무국장의 한국종친 소개, 위광신(魏廣信) 비서장의 중국종친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양측은 선물도 교환했다. 중국측은 위씨관련 서적과 서예작품 그리고 필만고량주를 대종회장에게 전달했다. 우리측도 장흥위씨대동보 한질과 보정위씨요람, 종보, 소식지 그리고 화장품세트를 선물로 교환했다. 푸짐한 음식을 먹기에 앞서 ‘위하여’로 건배하며 혈육의 정을 나눴다.
셋째 날부터는 태항산의 정상과 절벽, 구련사, 넷째 날은 동양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대협곡을 구경하고, 정주의 중심에 우뚝 서있는 64층 옥수수호텔 호수에서 잠깐 선유를 즐기고 마무리했다. 호텔식당에서 만찬을 하는데 위회습 전 회장 등 정주종친회 간부들이 찾아와 고별인사와 함께 방문단 개인별로 필만고량주 1병씩과 서예작품을 선물로 주었다.
일행은 자형 회장 부부와 정철 전 씨족문화연구소장 부부 그리고 승복 부회장 부부, 소부 부회장, 소환, 무량 종친, 성열 관북종친회장, 형윤 문예협회장, 인백 상임위원, 양희 종친, 경애 대의원, 신복 대전종친회장, 성용대의원, 상환 장학이사, 두량 사무국장 등이었다. 이번 답사에 덕운 황량께서 100만원, 재경청장년회(회장 위옥량)가 30만원을 협찬했다.
※관련사진 : 행사갤러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