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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소식
하산사 미등기 부지문제 해결 2011/01/13
2015.11.29 18:52
도문회는 하산사 경내에 있는 미등기 부지를 25여년만에 정식으로 등기해 문중의 재산으로 만들었다. 문제의 부지는 현재 시조공사적비 앞의 주차장 등 3필지 241평이다. 이들 땅은 1985년 사적비 등 5대사업을 추진하면서 高永國씨로부 매입했으나 당시 저당이 잡혀있어 이전을 못하고 비만세웠다. 이후 임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매도인이 사망하고 그 아들에게 이전된데다 그마저 캐나다로 이민가벼렸기 때문에 해결하기 어렵게 되었다.
문중은 부지가 미등기된 것을 2008년쯤에 알았이다. 임원들은 미등기 사실을 확인하고 등기상의 명의인을 수소문한 결과 고씨의 장남 高秉熙씨임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가 캐나다로 이민해 살고 있어서 접촉 자체를 할 수 없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고씨가 생존시에 그 땅은 위씨문중에 이전해 주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사실을 위국환 종원이 전해 들었다. 이후 滉良 도문회장과 聖太총무가 이전절차에 매달린지 2년만인 지난 10일 등기를 완료한 것이다.
그런데 그 부지가 우리 문중재산으로 이전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우선 수소문해서 명의인 고병희씨의 위임장과 인감도장을 받기까지 거의 1년 이상이 소요됐다. 게다가 이전서류를 작성해서 읍사무소에 제출하자 이제는 매도 당시 논이란 점이 장애로 나타났다. 사무소 직원은 이미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땅을 논으로 만들지 않으면 이전이 불가능하고 했다. 하는 수 없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시멘트 바닥을 파서 논으로 만들어서야 등기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