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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장흥위씨 하계수련회(2018.07.27.~29) 성료
 


  ‘위씨 수련회는 그 전통만큼이나 성숙하고 발전해왔다. 남들이 우리의 모습을 따르려 하지만 고작 수년에 그치고 만다. 우리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려 23회를 지속해왔다.’ <위자형 대종회장 말씀 중에서>

  대한민국에서 김․이․박씨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는 인원수도 많고 걸출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결과이다. 우리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수련회를 실시하는 이유는 문중 중흥을 위한 몸부림이다. 수련회는 왜 하는가? 문중의 지도자를 양성하자는 뜻이다. 지도자가 되려면 뿌리의 내력을 알아야 올바로 할 수 있다. 선조들은 간접적으로 지도자를 양성했다면 오늘은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르자는 것이다.
 하계수련회는 대종회(회장 위자형)가 주최하고 도문회(회장 위인환)가 후원한다. 주관은 씨족문화연구소(소장 위홍환), 청장년회(회장 위옥량), (재)장흥위씨장학회(상임이사 위구섭)이다. 대종회는 수련회 학생들을 총괄 관리하기 위해서 수련부장(위운량)을 선임한다. 이번 수련회는 수련총무(위현동)와 진행총무(위성진)를 보강했다.


◇장흥위씨 최고의 지도자의 한 분이신 위인환 도문회장의 환대와 아낌없는 격려가 있었다.

  서울 양재역 장흥 간 거리는 무려 천리 길이다. 연일 폭염 속으로 치닫고 있는 27일, 장흥위씨 서울경기 수련회 참가단은 9시를 기해서 2박 3일간 일정으로 천리 먼 길 장도에 올랐다. 참가단은 본향에 예상보다 이른 시간 도착하여, 16시 20분 평화숙소서 입소식을 준비했다. 이어 참가단은 장흥위씨 성지인 회주사에 들러 참배하였다. 17시에 각향각지 14명의 동량재들이 평화리 숙소에서 2018년도 하계수련회 입소식을 가졌다. 18시부터 도문회에서 저녁식사 마련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흥위씨 최고의 지도자의 한 분이신 위인환 도문회장의 환대와 아낌없는 격려가 있었다.
 19시부터는 장흥위씨 역사에 대하여 위홍환 씨족문화연구소장 특강을 시작으로 위성록 강사와 함께 뿌리공부를 했다. 21시부터는 친교시간 및 장흥물축제 개막축하공연을 자율 관람토록 하여 개별적 추억을 갖도록 배려했다. 이번 하계수련회가 제11회 정남진 장흥물축제와 겹쳤고 축제현장이 숙소와 가까워서 가능했던 이벤트였다.

◇원감국사와 형제할아버지들의 과거급제 활약상 외 또한 장원봉 아래인 법원 경찰서 일대가 우리 조상들의 세거지였음을 교육했다.

  둘째 날 주최측은 참가생들에게 다소 고생스럽더라도 좀 더 본향을 알리고자 일정을 빠듯하게 짰다. 진행팀을 통하여 7시부터 일과를 가동했다. 7시 30부터는 평화리숙소에서 곧바로 도시락형 한식을 공수받아 전원이 아침을 해결했다. 이 부담은 대종회가 했지만 간단하고 시간도 적게 들어 비용면을 고려해본다면 추후 수련회 때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면 한다. 9시부터 본격적으로 세거지 탐방과 유적지 순례에 나섰다. 수련회 참가단의 최대의 적은 불볕 더위였다. 혹여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봐 의약품 등을 챙기기까지 했다.
둘째 날 오전 일정이 시작되었다. 하산리에 있는 충렬공 묘소 답사와 운암종중 세거지인 기동마을에 있는 저존각과 경호정을 순례하기로 했고 가는 길에 장흥댐도 들렀다. 경호정은 최근 변화가 있었다. 남쪽과 북쪽에 있는 고풍스런 정자와는 격이 맞지 않은 볼썽사나운 함석 비막이와 철기둥을 뜯어내고 새롭게 단장하여 교체했다. 장흥군에서 비용일체를 부담했다고 했다. 11시경 순례지로는 괴봉공파 본산인 행원마을 석천서원과 석천사였다. 석천사는 괴봉공을 주벽하여 타성씨를 포함 11위가 모셔져 있다. 석천서원은 장흥군에서 4대 서원 중에 하나이다. 향교가 중등 국가교육기관이라면 서원은 사설교육기관이었다. 행원마을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야말로 일찍부터 이런 서원이 자리 잡고 있었으니까 가능했다. 장흥위씨가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이라고 하겠다. 바쁘게 움직인 참가단은 장원봉 등정을 시도하려 했다. 일정상 가파르지 않은 산이라 가능하리라 생각했으나 무더위를 감안하여 등정을 취소하고 장원봉 유래비 앞에서 유래비가 세워진 이유인 원감국사와 형제할아버지들의 과거급제 활약상 외 또한 장원봉 아래인 법원 경찰서 일대가 우리 조상들의 세거지였음을 교육했다. 수련회 참가단은 점심이 가까워지자 충렬공원을 들러서 새로 건립될 존재동상 위치를 확인했다.
  이어 13시경 위이언 대종회 부회장에 의해서 차려진 점심은 특별했다. 단가가 만만치 않은 오리로스구이를 참가단 전원에게 제공한 것이다. 둘째 날 오후시간은 참가단 전원에게 개별 자유시간을 할애했다. 장흥 탐진강서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장흥물축제 현장을 관람하도록 한 것이다. 저녁식사는 운암종중에서 제공했다. 주 메뉴로 갈치조림이 나왔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살집 좋은 갈치는 남도가 자랑한 풍미였다.
 19시 30분이 되자 뿌리공부를 첫날에 이어 시작했다. 둘째 날 첫 강사로 나선 이는 수련부장(위운량)이었고 위씨를 빛낸 조상들에 대하여 교육했다. 다음 강사는 특별 출연으로 대종회 사무국장(위두량)이 나섰으며 장흥위씨 문종중 조직을 교육했다.

◇수련회 참가단이 다산사까지 순례한 것은 장흥 청년회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지막 날은 관산일원의 유적지 탐방이었다. 15시에 평화리 숙소에 와서 수련회 종강식을 가져야 하니까 서둘러 움직였다. 만만치 않은 일정이었다. 먼저 들른 곳은 정안사였고 가는 길에 효자송을 구경했다. 해설은 덕운(황량)丈께서 친히 나섰다. 장흥임씨 사당 정안사에 도착했다. 정안사는 당동 초입에 있다. 장흥이란 명칭을 있게 한 공예태후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장흥임씨 문중 사무국에서 직접 나서서 참가단을 맞았고 특별히 역사관까지 개방했다. 장흥임씨 문중해설사가 유인물까지 준비하고 음료수까지 내놓았다. 친절함과 상세설명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는 듯 느껴졌다. 이어 당곡진사공(휘 곤) 유장지이자 오덕할아버지들의 생가를 들렀다. 천관산 자락을 끼고 옆으로는 계곡이 흐른다. 한 눈에 봐도 명당자리였다. 이곳에는 청계종중 추원각과 의재서실이 있다. 청계종중은 얼마 전에 격에 맞게 출입문을 솟을대문으로 바꿨다. 다음은 방촌유물관 관람이었다. 유물에 대한 해설은 위성록 강사가 맡았다. 해박한 지식은 장흥위씨 문중해설사로서 손색없었다. 관람을 마친 참가단은 기념으로 방촌유물관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어 장흥을 대표하는 존재 위백규 선생의 생가를 방문했고 곧바로 다산사까지 순례했다. 존재고택은 존재선생의 위재현 종손이 서울에서 내려와 기거하고 있다. 항시 느끼지만 이날도 참가단을 반갑게 맞았다.
  한편 수련회 참가단이 다산사까지 순례한 것은 장흥 청년회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길이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동성있게 움직일 수 있는 차 여러 대를 동원해줬다. 많은 인원을 분승하여 다산사 뿐만 아니라 장천재도 일정시간을 앞당기며 순례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 것이었다. 마지막 순례지는 장천재였다. 장흥위씨가 자랑하는 명승지이다. 장흥위문 재각 중 백산재와 장천재가 유이하게 문화재이다. 셋째날 점심식사는 장천문중에서 준비했다. 참가단은 서둘러 숙소로 회군했다. 14시 30분에 평화리 숙소에서 종강식을 가지기 위해서였다.

◇장흥위씨 수련회는 우리의 긍지이자 결국 자랑스런 쾌거가 될 것이다.

  종강식은 화기애애하게 치러졌다. 학생들이 본향을 방문하여 유적지 탐방을 통해 어떤 공부를 하였는지와 소감을 묻자 거부감 없이 전원이 답변했다. 대체적으로 유익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평이었다. 위자형 대종회장은 '2박3일 동안 교육받느라 고생했다' '학생들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며 치하하고 친히 수련회 수료증을 일일이 수여했다.
  끝으로 수련회 참가 학생들과 일행들에게 음료, 수박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하여 제공해주신 분들과 인력과 물품을 후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렇게 해서 제23회 수련회를 무사히 치러냈다. 장흥위씨 수련회는 우리의 긍지이자 결국 자랑스런 쾌거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는 투자라고 한다면 멀지 않아 결실이 이어지리라 기대된다. 그 조짐으로 젊은 종인들이 문중 일에 열성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앞으로 수련대상자 중에서도 문중에다 과시적 기여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인솔자 위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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