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09:14
대종회는 10일 낮 사당동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에서 25명의 위원(위임장 3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 위자형 회장의 인사말과 개인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향후 청장년부를 맡을 대구의 위상복과 서울의 위성록 종원이 동석해서 한층 기대를 모으게 했다.
간담회에서 회장은 인수인계 이후 회칙을 확인한 결과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규정이 많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 결과 분야별 책임제와 도문회와의 기능중복 배제를 전제로 1, 사랑방운영, 2, 종훈 및 종기 창안, 3, 회관대용 오피텔 구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참석 위원들은 이 같은 회칙개정 구상에 대체로 찬동했다. 그러나 장학회의 이사장이 별도 법인이라 대종회장이 바뀌어도 그대로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데 여러 의견이 제기됐다. 결국 모법인 대종회 회칙과 장학회 정관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전임 회장과 사무국장에 대한 배려문제도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회칙개정안을 축조해서 조문화한 이후 임시총회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위자형회장은 그 시기는 정하지 못하고 8월 중에 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서 종원끼리 대종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모든 종원이 참여하자는 등의 대화가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