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08:32
의재공(毅齋公) 휘 석한(錫漢)의 기적비 제막식이 14일 관산 당동 효자송 광장에서 내외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베풀어졌다. 공은 효자송을 심은 초헌공과 어머니 수원 백씨의 넷째 아들로 1900년에 당동에서 태어나 일제 36년과 해방공간에서 문중의 중흥과 유림을 위해 스스로를 불태운 주인공으로 1982년 타계했다.
의재공은 1952년 장흥향교 장의, 전교, 성균관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일제의 민족혼 말살정책에 항거하며 유학발전에 공헌했다. 그리고 도문중 문계장으로 1957년 족보를 간행하는 한편 존재공 선양사업에도 이바지했다. 청계종중과 후손들은 사정이 여의치 못해 지금까지 이번에 성균관 최창규관장이 찬한 비명을 받아 이날 비를 견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