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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위씨들의 숙원인 장원봉 유래비가 2007년 9월 21일 오전에 제막식을 가진다. 장흥문화원은 지난해 장원봉 유래비 건립추진 7인 위원회를 발족해 관련 업무를 추진한 끝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장흥경찰서 인근 장원봉 입구 현장에 유래비를 세워 제막하게 된 것이다.

준비위원회는 지금부터 760여년 전 위원개(원감국사), 위문개, 위신개 등 위씨 3형제의 장원급제로 인해 마을 뒷산(현 장흥법원)의 큰봉우리를 장원봉이라 부르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그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여겨 유래비를 세우게 된 것이다.

장원봉 유래비는 장흥 위씨의 긍지를 심어준 비이다. 이곳에 보다 일찍이 유래비를 세웠어야 하나 이제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롯된 현상이다. 늦게나마 유래비가 세워진 것은 2005년 하산사 문중회의에서 이 문제가 제기돼 오늘과 같은 형태로 입비하게 된 것이다. 종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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