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07:39
우리 7세 할아버지인 원감국사 3형제의 시가 발견됐다. 우리 족보에는 원감국사와 동생 문개 할아버지가 장원급제 한후 자축하는 시 등 3편 밖에 없다. 그러나 씨족문화연구회에서 원감집을 확인한 결과 동생들과 시를 짓고 수선사(현 송광사)에서 잠을 자는 등 형제간에 주고 받은 주옥같은 한시를 여러 편 발견했다.
또한 원(元)나라 황제에게 보낸 상소문도 여러 편이 있음을 확인했다. 문제의 상소문은 이른바 청전표(請田表)라는 것으로 족보에는 상소문 원문은 없고 다만 상소를 올려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가 그 문장에 반해 국사를 연경으로 초청해 극진히 대접했다는 정도의 사연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상소문과 시가 정리되면 문중자료편에 넘길 예정이니 기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