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1 11:59
효열부(孝烈婦) 여산송씨(礪山宋氏) 행적비(行蹟碑)는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 626-6번지 방촌유물전시관 건너편 논에 위치한다. 이 비(碑)는 원집(元集) 위신식(1862~1890)의 배(配) 여산송씨(1863~1923, 묵촌할머님)의 효열(孝烈)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5년(乙卯)에 손(孫) 위병량 등이 세웠던 비(碑)이다.
여산송씨는 1863년(癸亥) 1월 8일 장흥군 용산면 묵촌리 송진원(宋鎭源)의 딸로 태어났다.
19살에 위신식과 결혼하여 태기(胎氣)가 없다가 26살이 되던 해 아들을 낳았다. 기쁨은 일순간 이었다. 1여년이 지나 남편이 병(病)으로 29살에 타계하자 편모(偏母)를 모시고 슬하(膝下)의 자식 겸헌(謙軒) 위계점(1888~ 1967)을 키우면서 수절(守節)하였다. 이러한 효열 행적으로 향리(鄕里)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1923년(癸亥) 9월 8일 졸(卒)했다. 묘소는 방촌 안쇵골 지와등(嶝) 공영쌍조(公塋雙兆)다.후손들은 매년 4월 넷째 일요일에 제향(祭享)을 봉행(奉行)한다.
증손(曾孫) 규철, 상환, 흥환, 평환, 방환, 팔환, 홍철, 육환 등 종형제(從兄第 4촌)들은 원래 비(碑)의 비문(碑文) 글자가 훼손되고, 한자 난해(難解)로 후손들이 알기 수운 한글로 개비(改碑)를 원하여 할머님의 숭고한 정신과 행적을 새겨 2012년(壬辰) 9월에 세웠다. (높이 180cm, 비신폭 50cm, 비후 25cm) 비문은 족손(族孫) 덕운(德雲) 위황량이 짓고 썼다.
여산송씨 묵촌할머님의 독자 계점(啓點)할아버님은 병량(炳良), 기량(琪良), 윤량(允良), 경량(京良), 귀량(貴良) 등 다섯 아들을 두었다.
증손 규철(1932~ )은 병량 출(出)이며, 상환(1939~ ), 지환, 서환, 방환, 육환은 기량 출(出)이며, 흥환(1945~ ), 풍환, 팔환은 윤량 출(出)이며, 평환(1948~ )은 경량 출(出)이며, 홍철(1958~ )은 귀량 출(出)이다. 이하의 후손은 생략한다.^^ 栢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