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청소년수련관에서 치르진 제22회 하계수련회 개소식에 아내와 아들과 함께 범상치 않은 인물이 나타났다. 훤출한 키에 수려한 용모로 보아 예사롭지 않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위용복(魏龍復) 대구직할시 前 서구의회 4選 구의원이다. 용복 前구의원은 1952년 生이다. 35世, 부장공파로 영남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천 운곡종중은 운곡1동과 운곡2동으로 국도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져 있다. 용복 前구의원은 운곡2동, 일명 운양동 출신이다. 대종회 대의원인 위성수 옹(翁)과 운곡교회 위창수 장로(長老)와 가까운 집안이다.
栢江(성록)연구위원이 첫째날 친교시간에 용복前구의원에게 인삿말을 제의하자 '14年 만에 다시 찾은 장흥은 고향과 같이 포근합니다. 많은 장흥위씨와 함께하니 기쁘기 한이 없습니다. 장흥위씨의 발전은 곧 저의 발전이기도 합니다. 이번 수련회 때 아내와 아들과 함께 참석했는데 선조의 얼과 발자취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길 다짐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찾아 죄송함이 앞섭니다.'라고 감개무량한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또한 장흥위씨를~~, 위하여~~'라고 외치는 건배사에는 기쁨과 하나됨이 충만했다.
어릴 때 부모님께서 인근 대구로 이사하면서 줄곧 대구에서 살았다. 김천 출신인 정치인은 더문데 관료출신인 위성소(魏聖沼, 1940年) 前 영주시장과 故위풍길 대표, 위수인 교수와 가까워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 때 위현복(35世, 부장공파, 1960年, 김천 노곡) 전 구의원과 함께 위문 김천종중을 빛낸 인물이다. 용복종친은 지방자치제 3期 구의원에 당선이후 줄곧 4選 구의원을 지냈다.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후 대구 서구청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지금은 대구에서 아내와 함께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저녁 뿌리공부시간에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열심히 선조의 발자취를 찾고자 열성으로 임했고 충렬공 묘소와 사월재를 탐방했다. 또한 둘째날 새벽 財痴(현동)총무의 안내로 평화리 뒷산 수사공(21世)과 그 아우 부장공(21世)께서 묻혀계신 행원문중 묘소 9기를 일일이 돌아보고 감격에 겨워했다. 이 자리에는 아들, 冠蒼(소환)어르신, 윤기총무가 함께 했다. (벽천)
◇위사진은 개소식, 아래사진은 영랑생가, 부장공 묘소, 친교시간 건배와 인사, 부장공 묘소를 탐방약속 등이다. (사진제공 : 위상복 위원, 위성암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