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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탐방기

장흥 위씨 중국하남성 위씨유적지 방문단 동정 안내(삼일째날, 9/13)/무곡 위상환

 

 
    장흥 위씨 중국하남성 위씨유적지 방문단 동정 안내(삼일째날, 9/13)

♧ 위씨 시조 유적지 시찰 후속으로 천계산과 구련산 문화유산 탐방길에 오르다

장흥위씨 중국 하남성 방문단 (송담 위자형 단장 등 18명)은 방문 삼일째를 맞이하였다

어제까지 위씨 위혜왕 유적지 등을 살펴보는 공식적인 행사를 마무리하고 삼일째인 오늘은 태항산(맥)에 위치한 천계산과 구련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씨 단원 일행은 10시 15분 부터 13시 1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천계산 답사를 진행하였다
일설에 따르면 천계산은 '하늘이 만들고 인간이 찾아낸 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산이다
일명 천계산은 풍경이 아름다워 百里畵廊으로도 불린다
우리 일행은 7개 전망대 중 하이라이트코스의 하나인 천계산 길목의 바위터널 등을 전동차로 중간지점까지 통과하고 다음으로 천계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답사하는 것으로 하였는 바, 이 시설물들은 인간의 위대함과 대자연의 황홀하고 경이로움을 만끽하는데는 손색이 없었다고 보인다
다만 천계산 왕방령 비나리길은 현지의 도로공사 등에 의하여 답사를 하지 못한것이 다소 안타까웠다
이 부분의 답사는 다음 기회로 잠시 미루어야 될 것 같다
참고로 천계산은 우리에게 익숙한 '愚公移山'의 고사가 만들어진 바로 그 산이다
오전의 청계산 일정은 이렇게 끝나고 천계산 중턱에 위치한 한인 식당에서 한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식사후 14시경에는 전동차를 타고 천계산을 일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주 도중 최근 계통된 천계산 유리잔도 등을 답사하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16시가 되었다
유리잔도 300 미터를 걸어가는 여간한 담력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 위씨 단원 일행(남녀노소)에게는 아무런 어러움이 없었다
이곳의 유리잔도는 한국의 모 케이블 TV가 이곳에서 예능을 촬영.방영하는 바람에 최근 관광붐이 일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천계산 하산길은 입산 때와 마찬가지로 아스팔트 재포장 공사 등으로 인하여 매우 더디고 불편하였다

그 다음 일정으로 16시 10분경에는 구련산 답사에 나섰다
구련산은 천계산 입구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산으로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천계산 등 그 어느 산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 것 같았다
또한 구련산의 천호폭포의 물줄기도 금강산의 비룡폭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또한 보통이 아니었다
구련산이라고 불리게 된것은 아홉개의 산이 연꽃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현상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구련산에는 서련사라는 유명한 절이 있으며 이 절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65층 높이의 산을 올라야 하는데
너무나 높고 힘들어 대부분 65층 초고속 엘리베이트를 타고 절에 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서련사를 답사하고자 전동차를 타고 구련산 입구에 오니 어느덧 17시 40분 가까이 되었다
여기서 한가지 위씨 혈족의 끈끈하고 감동적인 실화를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내용은 이렇다
천계산 답사를 위하여 이동중 천계산 입구 도로 관리청의 예고없는 일방적인 도로 통제로 인하여 단원중 일부는 목적지 중간쯤에서 버스를 하차하여 직접 보행으로 신길을 수키로미터 걸어 오게되어
체력적으로 무척 힘든 상황이라 산길을 직접 걸어서 구련산 관광 묘미 중의 하나인 65층 높이의 초고층 엘리베이트까지 가는 것은 사실상 무리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단원들이 합세하여
쳬력이 고갈되고 다리가 불편한 단원을 초고층 엘리베이트가 있는 구련사 입구 800여미터 언덕길을 밀고 당기고 부축하여 단원 모두가 함께 구련산 초고속 엘리베이트 관광 및 답사를 하였다는 사실이다
아마 피를 나눈 위씨 혈족이 아니었다면 다리가 불편한 단원의 경우는 십중 팔구는 중간에서 포기하고 다른 단원들을 차속에서나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단원들은 낙오자 없이 모든 단원들이 관광및 답사의 즐거움을 다함께 누리도록 도움을 주는데 어느 누구도 주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런 미담사례를 연출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위승복단원과 위경애 단원이었다
끝으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구련산에서 2시간 30여분 거리에 있는 임주시에 21시경 도착하여 저녁식사 후에
호텔에 여장을 푸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내일은 중국판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을 답사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 진실로 좋은 사진은 행사후 위두량국장님이
정리하여 단원 및 종원 모두와 함께 공유할 것입니다

이상 중국 하남성 임주시에서
위상환 인턴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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