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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봉산악회 정유년 첫 산행(2017.02.11) / 총무 위성진

 

■장원봉산악회 정유년 첫 산행(2017.02.11)


 장원봉산악회(회장 위운량)는 2017년 2월 11일 (토) 정유년 첫번째 등산모임을 가졌다. 10시 정각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출발 사직단, 단군성전, 인왕산 정상, 자하문, 청운대, 윤동주기념관, 숙정문, 백악산 정상, 121사태 소나무, 총리공관 등 12Km를 5시간만에 주파했다. 하늘은 맑고 푸러르고 스치는 바람조차 잠잠했다. 입춘이 지난 까닭이리라.

 이번 산행은 정월대보름날 이루어졌고 위운량 회장을 비롯 위평환, 위두량, 위성진, 위윤기 총 5명의 회윈이 참여했다. 삼청동 칼국수와 광화문빈데떡으로 1,2차에 걸친 식사와 반주로 시종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위운량 회장과 위평환 부회장께서 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위운량 회장이 손수 담근 오가피주는 힘겨운 심신을 달래주는 오아시스였다.

 북한산 늦겨울의 절경과 그 기슭에 왕궁과 백성의 터전을 잡은 선조들의 지혜를 고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1.21사태 소나무에서는 남북분단의 아픔을, 윤동주기념관에서는 27세라는 꽃다운 청춘을 일제의 고문으로 요절한 천재 시인의 절망을, 오늘 세종로와 대한문에서는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되어 극단으로 치닫는 조국의 서글픈 현실을 비통하게 여기면서 산행을 마무리 했다. (총무 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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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泉 2017-08-24 18:41 *.76.215.200

입술로 살포시 깨물고 싶은 상큼함이여,
아, 푸르디 푸러 시리도록 푸른 벽천(碧天)이여,
동해를 몽땅 퍼온 신의 은총이런가.
(벽천 위윤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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