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14:07
장흥위씨 대종회(회장 松潭 위자형)에서는 자라나는 고교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선조역사, 유적지 답사, 예절교양 등을 주제로「하계수련회」를 개최하여 뿌리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금번 7월 26일~28일간 제 24차 하계수련회에 학생 22명(남자 11·여자 11, 고교생 7·대학생 15), 일반 성인 15명 참여하여 성료되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장흥군에서 치러지고 있는 물축제 기간과 일정을 맞춰 야간 개회식과 청소년들의 선호 프로그램 참관 등 향우로써 장흥군 물축제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수련회는 7월 26일(금) 오후 5시 장흥위씨의 성지 장흥읍 평화리 회주사(懷州祠) 시조공(鏡) 등 7현조 참배로 시작되었다. 이어 강당 백산재(栢山齋)에서 도문회(회장 德山 위계춘) 관계자 등 종원 80여명이 참석하여 입소식을 가졌다.
실내 교육은 씨족문화연구소장(野井 위홍환 문학박사) 특강, 씨족사 영상 관람, 문중을 빛낸 선조, 족보 찾기 체험, 인재 채용 제도, 전통예절 교양 등 다양한 주제로 2일간에 나누어 실시하였다.
실외 교육은 선대 사우·고택이 운집한 방촌리를 중심으로 한 관산읍 권역과 장흥읍 등 북부권역으로 나누어 선조 유적지 답사를 하였다. 관산읍 권역에는 장천재, 방촌유물전시관, 죽천사, 청계공(德毅) 묘소, 존재고택, 용산면 계산리 사월재 등 10개소를 답사하였다. 장흥읍 등 북부 권역에는 장동면 하산리 연하동 제암산 자락 충렬공(繼廷) 묘소, 장흥향교, 유치면 송정리 영귀정, 부산면 기동리 저존각 등 7개소 총 17개소의 선조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상세한 설명으로 현장교육에 충실하였다.
하계수련회는 1996년부터 올해까지 24차를 개최해오면서 고교·대학생 436명, 일반 성인 300명 등 736명이 수료하여 숭조돈목(崇祖敦睦)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타의 모범 학생 32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247,600,000원을 지급,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실시되고 있는 하계수련회는 장흥지역 내 각 종·문중, 장흥종친회, 청년회, 문중 원로 등이 숙식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문중화목과 발전의 초석이 되면서 다른 성씨들의 부러움을 받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