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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동정
德雲 翁 옥관(玉冠) 문화훈장 수훈 2007/10/19
2015.11.12 18:21
장흥 위씨 가운데 문중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한 덕운 위황량옹(81)이 영예의 문화옥관훈장을 받았다. 훈장은 2007년 10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국악당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수여됐다. 장흥 위씨가 이 문화훈장을 받은 것은 극히 드문 일이어서 전 문중의
영예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수훈 공적은 지역사회 문화창달에 이바지한 공이다. 덕운옹은 존재공의 지제지와 정현신보를 출판하기 위해
온갖 노력과 사비를 아끼지 않았다. 천관산의 별칭인 지제지는 존재공이 산의 여러 유적과 경승을 답사해서 설명한 책인데 그 책을 국역해서 출판하기
위해 전문사진사를 초빙해 100회 이상 산에 올라 촬영한 바 있다.
또한 존재공의 동상을 세우기 위해 장흥군청과 교섭해서 읍내
충렬공원에 세우게 만든 주인공이다. 여기다 위씨의 성지인 장흥읍 평화리 소재 현 하산사도 옹이 둘째 딸 혼수감을 장만하기 위해 마련해둔
240만원을 문중에 희사해서 지은 건물이다. 그리고 지난 9월 21일에는 원감국사의 장원봉 유래비를 세우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어른이다.
그는 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업적을 남긴 분이다. 천관산 봉수대가 헬리콥터 착육장조성을 위해 없어지자 1985년 장흥군과
절충해서 원래의 위치에 다시 복원했다. 또한 관산고등학교를 건립하기 위해 유치운동에 적극 나섰고, 시골학생들의 학비조달을 위해 사비를 출연해
개인장학회를 만드는 한편 번영회회원들로 하여금 출연하게 해서 장학회를 만드는 등 헤아릴 수 없는 일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