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2 16:39
6일 장흥위씨의 도문회장에 위성렬씨(34세)가 선출됐다. 향산(香山) 성렬씨는 판서공 종손으로 올해 80세이다. 그는 강진농고를 졸업한 후 전남도 공무원으로 출발해 사무관으로 도청 산림과장을 지내다 1980년대에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 선영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귀향, 방촌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정부로부터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방촌마을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앞장섰다.
향산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위성탁회장이 추진하다 뜻을 이루지 못한 하산사 백산재를 문화재로 지정받게 하는 사업과 전자족보 사업 등을 계속 추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하고 전국종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망했다. 향산회장은 작년에 모선계에서 도문회로 규약이 바뀐 후 처음으로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그의 업무수행여부가 문중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