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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인생' 위휴환(35·부산시체육회) 종원이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부산 선수로서는 첫 금메달을 따냈다. 휴환종원은 4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테니스·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린 정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지은(24·농협)과 짝을 이뤄 김경련-유영동 조를 5-2(4-0 1-4 7-5 2-4 4-1 4-1 6-4)로 누르고 감격의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에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휴환종원은 정구계에서는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통한다. 선수로서는 이미 생명이 다 끝난 30대 중반 나이에 팀을 옮겨가며 기적 같은 재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한 탓에 그는 올 해초 경북 달성군청에서 방출당했다. 이때 새로 팀을 창단한 부산시체육회의 김영욱 감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했다.

 광주 동구청에서 방출당한 동갑내기 정영팔도 이때 그와 손을 맞잡았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나이는 많지만 정구가 체력 소모가 많지 않은 종목이어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예상대로 휴환종원은 새 팀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결국 지난 6월 AG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 자신을 쫓아냈던 달성군청의 김경한-이원학 조를 따돌리고 남자 복식 국가대표로 뽑혔다. 노총각인 휴환종원은 이번이 첫 AG 출전이었다. 젊었을 때(?)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추고도 유난히 각종 대표선발전에서만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바람에 국제대회에 번번이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AG 첫 금을 따내 너무 기쁘다. 부모님께 우승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고 팀 동료들과도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다만 같은 나라 선수와 결승에서 금을 놓고 다퉜다는 점이 가슴아프다"며 패배한 유영동-김경련 조를 위로했다. 휴환종원은 8일에는 또 다른 '오뚝이 인생' 정영팔과 조를 이뤄 남자복식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휴환종원은 장흥 관산읍 방촌 산저출신이며 점량씨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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