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지공(都承旨公)

휘 정상(諱 定相 1635 ~ 1689, 관북28世)은 생원공(生員公) 자공(自恭)의 12대손이요 훈도공대업(訓導公大業)의 손(孫)으로 현종(顯宗) 5년 문과(文科)에 장원급제(壯元及第)한 후 강동(江東), 태천(泰川), 비인(庇仁) 등(等)의 현감(縣監)을 거쳐 통천(通川) 군수(郡守)를 지내셨다. 후(以後) 내직(內職)으로 들어가 요직(要職)을 두루 거치신 다음 경연(經筵)에 시참(侍參)하셨다.

공은 특히 학문(學問)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청백(淸白)으로 목민(牧民)하여 가는 곳마다 거사비(去思碑)가 세워졌다. 졸 후 도승지(都承旨)로 추증(追贈)되었으며, 부조지전(不?之典)과 함께 월명사(月明祠)에 배향(配享)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