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휘는 천상(天相, 24世 1635 ~ 1683, 府使公 天會의 동생 지장록 p133)이다. 효종(孝宗) 때 무과에 급제, 해남(海南) 현감(縣監)에 제수되어 재임하면서 청백으로 목민(牧民)하니 현민들이 거사비(去思碑)를 세워주는 한편 공직에서 물러나 귀향한 후에도 공의 집 담이 허술함을 보고 현민들이 쌓아주니 이를 ‘보은의 담’이라고 부른다. 졸 후 석천사(石川祠)에 배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