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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사당/고택

저존각 (著存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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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존각 액호>

장흥군 부산면 기동리에 위치한다. 입향조인 21세 운암공(휘 덕관, 1547~1628)은 관산 당동에서 태어나 부산면 내안리(內安) 김귀명의 딸과 혼인했다. 기동에 보금자리를 잡은 것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듬해인 1593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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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공 등 529 神位>

기동에 터를 정한 이후 운암공 후손들의 생활은 비교적 무난했다. 그런 여유로 인해 오손도손하는 문풍(門風)을 만들어 내었다. 이러한 화목의 문풍은 모든 선조들의 제사를 한꺼번에 모시기 위한 "저존각" 건설로 이어졌다. 같은 조상의 후손이라도 직계조상의 제사만 모시다 보면 일가 후손들이 만날 기회가 없고, 시제마저 제관이 부족해 지내기 어렵다. 또한 저마다 지내는 제수비용은 엄청난 문재(門財)를 축낸다. 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종중은 제각을 짓기로 하였다. 한 위(位)에 30만원씩 7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운암공파종중 후손들의 혼연일체(渾然一體) 단합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재각을 1994(甲戌)년 10월에 신축하였다.  당시 운암공을 비롯 그 후손 183주(柱) 391위의 위패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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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존각 記>

 저존각기(著存閣記)는 계사공(휘 성호, 1927~2013, 사월 덕원부사 13대손)이 근찬(謹撰)하다. 제례문화 변화에 맞춰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운암공(휘 덕관, 1547~1628)이하 선조 240位(配 포함 529位) 합제(合祭) 제향 한다.  매년 지내는 제향에는 2백여명의 후손이 참여해서 단합과 숭조상문(崇祖尙門)의 문풍을 면면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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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호(額號)편액 글씨와 외삼문인 갱장문(羹牆門)은 만운공(휘 중환, 1929~1998, 운암공 12대손)이 썼다.

운암공파종중 소유다.  

 

글·사진 : 씨족문화연구위원 栢江 위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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